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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리뷰 : 경이로운 소문(시즌1 1-3화)

by 치노비 2023. 8.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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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탁눈치입니다.

 

저는 드라마를 동시에 여러개를 보는 사람입니다.

그래서 급작스럽게 새로운 드라마를 시작해 보았습니다.

 

오늘 리뷰는 경이로운 소문 입니다.

유준상 배우님을 원래 너무 좋아했던 터라, 오랫만에 유준상님 작품을 보게 되니 너무나 행복합니다.

 

일단 이 작품을 다 보기전에 리뷰하려던 이유는 지금 이 감정과 생각을 빨리 정리해놓고 나머지를 봐야겠다고 다짐했기 떄문입니다. 설정에 관한 이야기 입니다.

 

일단 설정을 조미료처럼 한꼬집 넣어놓고 만든 작품들은 보는 사람들도 상당히 편하게 보고 옥에티도 그만큼 덜하겠죠.

 

하지만 이 작품처럼 설정이 메인재료가 된다면 어떨까요. 아주 복잡해 지는 것 같습니다. 보는사람들도 집중하지 않고 보다가 핵심요소를 놓친다면 그대로 흥미가 떨어질 수 있습니다.

 

판타지, 무협 등의 작품들이 그렇죠.  해리포터가 그렇고 반지의 제왕이 그렇지 않습니까. 아주 세계관을 새롭게 설정해야하기 때문에 짜임새있게 작품을 더욱 철저하게 봐야 하지 않을까요. 반지의 제왕의 경우 작가가 새로운 언어를 만들었다고도 하죠. 만드는 사람들도 장인정신으로 만들기에 그만큼 볼 때도 더 철저하게 본다면 더 많은 힌트를 얻을 수 있겠고 또 그만큼 옥에티를 발견할 가능성도 큰 것 같습니다.

 

추가로, 완결성 있게  작품을 만드는 입장에서 '복잡한 것을 쉽게' 하는것이 반드시 필요할 것 같습니다. 상견니 영화 작품 리뷰할 때 말씀 드렸듯 복잡한 설정과 내용을 짧은 시간에 넣다가 난해해진 것 같다는 말씀을 드렸던 것도 같은 맥락이었습니다. 그래서 이런 작품들은 여러 시즌이 있는 것에 더 가점을 주는 것 같습니다.

 

경이로운 소문은 앞서 말씀드렸듯 여러 설정들이 대거 등장합니다. '카운터'라 부르는 악령을 쫓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리고 사후세계 등등의 세계관이 설정되어 있죠. 위겐, 땅 등등의 용어로 비추어 봤을 때 여러 문화권의 컨셉이 섞여있는 것 같습니다. 융이나 위겐 등 설정에 대해 참고한 자료가 있는지 검색해 보았지만 마땅한 내용을 발견하진 못했습니다. 혹시 제대로 그들의 출처가 어떤 것인지 아시는 분 계시다면 덧글 부탁드립니다.

 

근래 과감한 설정들이 있는 경우는 웹툰이 원작인 경우가 많은 것 같습니다. 최근에는 김우빈 배우님이 열연한 '택배기사'가 떠오르네요. 웹툰의 순기능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과감한 설정이 먹히는지 아님 유치한 발상으로 끝날 작품인지 한번 검증이 된다는 것은 굉장한 메리트 인 것 같습니다. 인기를 검증한 내용을 가지고 만들어진 작품은 반은 먹고 들어가는 것이니 더 과감한 제작이 가능할 테니까요.

 

3화까지의 내용을 보면 기존의 역량들을 뛰어넘는 소문의 신체능력에 집중되는 모습입니다. 소문의 뛰어남, 그리고 빠른 성장등으로 사람들을 놀라게 하는 장면 등 동심이 있는 남자 시청자들은 흡사 만화를 보고 있는 것과 같은 설렘을 갖게 합니다. 또한 극 초반인 만큼 떡밥을 뿌리고 있습니다. 이또한 궁금증을 유발시키기에 좋죠. 초반에 몰입하기에 좋습니다. 다만 너무많은 떡밥은 회수가 어려워 용두사미되기 쉬운것 같습니다. 판타지는 설정 자체가 떡밥이니까요.

 

우리 성지루형님 장철중역할로 좀 많이 보여주셨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봤는데 너무 짧아서 아쉬웠습니다. 특별출연이라고 써있더라구요. ㅜㅜ

 

아직 3화까지이고 웹툰을 보진 않았기에 어떤식으로 이야기가 전개될 지 감은 안오지만 느낌상 악귀 하나씩 잡으면서 사연 한개씩 나오고 조금씩 주인공들의 코마 떡밥이 풀리면서 전체적인 극이 흘러가는 구조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 봅니다. 또한 위겐과 땅, 사후세계 등에 대한 설정들은 사실 스토리와 겹치지 않을 것이기에 흥미롭게 잘 설정이 된다면 무난하게 흘러갈 것 같긴 합니다.

 

오늘 리뷰는 설정과 등장인물등에 대해 조금씩 다뤄보았습니다. 넷플릭스에서 썸네일만 보다가 드디어 정주행을 시작했는데 참기대가 됩니다. 쟁쟁한 넷플릭스 빨간 츄리닝 시리즈 (오징어게임, 종이의집, 경이로운 소문)계보를 잘 이어간 작품인지 한 번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아울러 나머지 스토리와 설정들에 대해서는 추후 작품을 보면서 리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땡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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