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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리뷰 : 돌싱글즈 시즌4 (1-4화)

by 치노비 2023. 8.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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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제가 사실 이런거 너무 좋아하는데 리뷰는 잘 안쓰게 되더라구요.

근데 보다보니 좀 쓰고싶어졌어요.

 

암튼 저는 이런데 나오는 일반인분들 존경합니다.

큰결심 해주셔서 저희에게 이런 재미를 주시고 정말 감사드립니다.

특히 자신의 모난 부분이 티비에 나온다는게 두려울법 한데 정말 멋집니다.

 

 

 

직업소개할 때 솔직히 너무 의외고 힙하다 하는 직업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다들 너무 멋지고 반듯한 직업이라서 오히려 아쉽달까요. 외국인들의 마인드가 어떨지는 잘 모르지만 자칫 걍 서로 조건만 생각하는 그런 그림으로 갈 수도 있지 않나 싶을 정도였습니다. 좀 자유로운 영혼도 있고 소득 기복도 좀 있지만 삶에 진중한 캐릭터 같은 사람들도 있어야 되는데 말입니다. 하다못해 군인이나 경찰도 좋구요.

 

하지만 또 의외성이 빛나는 부분도 있습니다. 교포들이라는 컨셉은 좀 신선합니다.

 

사실 그간 봐 왔던 미국의 연애 서바이벌 프로그램들을 보면 출연자들이 잠자리를 갖고싶어서 안달나 있는 모습들을 심심치 않게 보게 됩니다. 또 서로 얼마나 봤다고 홀 마이 라이프를 외쳐대며 평생 함께할 반려자를 찾은 기쁨을 이야기 하는지 선비의 나라에서 나고 자란 저는 참 보기 힘들었습니다. (라고 하면서 넷플릭스 연애 프로그램은 국적 상관없이 다 보는중)

 

여러분 하지만 우리의 돌싱글즈 분들은 보시면 바로 아실겁니다. 말투, 입는것, 먹는것은 어느정도 북미 로컬라이징이 되어 있어도 내면은 전부 한국 그 자체 입니다.

 

이것이 바로 조선의 정신 아니겠습니까.

서로에게 방해하지 않도록 하지만 내 마음 표현해야겠고 전전긍긍... 이것이 아름다운 우리 한국인 입니다 여러분.

하지만 조언해줄때는 단호히 말합니다. 다른사람 신경쓰지 말고 직진 하라고 말이죠. 자신은 못해도 다른사람들에게는 단호히 하는거야! 라고 힘을 주는 아름다운 모습입니다.

누가 이들을 미국인이라고 말 할 수 있습니까.

 

등장하시는 분들에 대해 저의 짤막한 생각을 적어보겠습니다.

 

일단 저는 듀이의 팬 입니다.

그림 판당고 저도 알고 있었어요.

 

그 이야기 하실 때 아무도 공감을 안 해서 너무 가슴 아팠습니다.

 

사실 저는 듀이라는 이름을 들었을때 도서관 분류하는거 만든 사람 떠올랐는데 그건 아니어서 좀 아쉬우려 했는데,

근데 예전에 디즈니만화동산에 나왔던 스크루지 삼촌의 조카들 중 하나인 듀이라니 오히려 더 쿨하고 멋지네요.

 

그러고보니 제롬님도 상당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습니다.

제롬둥이 라는 별명이 정말 찰떡입니다.

역시 연예인 출신은 다른 것 같습니다.

 

여성 참가자 분들 중에는 하림님이 약간 휘젖는 역할을 해주고 계신 것 같습니다. 그 부분이 인상깊었고 또 가장 매력적인 것 같습니다. 본인의 마음과 생각에 집중하지 않으면 나올 수 없는 행동들 이니까요.

 

톰 형님은 벌써 본인의 현실을 단정하시는 모습이 좀 아쉬웠습니다. 강인한 외모에 비해 너무나 여린 소녀감성이 있으신 것 같습니다. 톰형님 좀더 강하게 나서 주시면 진짜 상남자로 매력 폭발 하실 것 같습니다.

 

리키님은 뭐랄까 알아서 잘 할 거 같습니다. 매력어필 잘 하고 계시고 말이죠. 이 다음부터는 올인 잘 하시고 본인의 마음에 진솔하게 귀 기울이시고 표현 햇갈리지 않게 잘 하시면 꼭 좋은 짝 만나실 것 같습니다.

 

베니타님은 아리따운 외모와 진행솜씨로 멋진 모습 많이 보여주셨습니다. 하지만 제롬 형님과 안 맞는 모습에 너무 집중하시는 것이 자칫 다른 사람을 쉽게 평가하고 그것에 몰입하는 사람처럼 보일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제롬님과는 다름을 빠르게 인정하고 그냥 긍정적으로 잘 맞는 다른 사람을 찾는데 더 집중하면 더욱 파지티브한 매력을 보여 줄 수 있지 않을까 라는 생각을 해 보았습니다. 어찌되었든 결국 맞는 짝을 찾는 프로그램이니까요.

 

나머지 분들은 추후 회차를 보고 더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런저런 글을 쓰니 갑자기 제가 뭐라고 사람들을 이렇다 저렇다 이야기 하는가 생각이 들게 되네요.

저 역시 좋은 사람 아니고 완벽한 사람 아니고 출연자분들보다 잘난 점 한개 없는 그런 사람이지만

머 이것도 방송이고 저에게 있어서는 드라마 연예인 보는 것 처럼 보는 입장이기에 응원하는 마음으로 적었다고  생각합니다.

 

만약 보시는 분들께서 기분이 나쁘신 부분이 있으시다면 댓글로 남겨주시면 즉시 수정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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