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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 시리즈 리뷰 : 봄밤(OST, 등장인물)

by 치노비 2023. 9. 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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넷플릭스를 틀었더니 추천을 해주네요.

 

재시청률이 높은 드라마로 말이죠.

바로 봄밤입니다.

 

OST에 대해

일단 굉장히 이국적인 리듬이면서 영어음악이기 때문에 굉장히 분위기를 잘 잡아주었다고 생각합니다. Rachael Yamagata 라는 미국의 싱어송라이터의 No Direction 이라는 음악인데요. 지금 다시 듣고 있는데 봄밤의 전체적인 분위기인 겨울의 차분하고 따듯한 느낌이 오버랩되는 기분입니다.

 

특히 레이첼님의 DUET이라는 노래는 결혼식에서 신부입장 곡으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네. 저는 이번 봄밤으로 처음 알게되긴 했지만 한국에서 이미 음악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가수라고 합니다. (제가 늦었네요..ㅎㅎ)

 

또한 그 밖에 Oscar DunbarSpring Rain 또한 기타소리와 어우러진 힘을 쫙 뺀 듯한 보이스 또한 인상적입니다. 전체적으로 음악선정이 탁월한 것 같습니다. 이 기회에 봄밤 OST로 커피타임 한 번 가져보시는 것은 어떨까 싶습니다.

 

등장인물에 대해

유지호 (정해인)

갑자기 손님으로 온 이정인에게 첫 눈에 반하게 됩니다. 당연히 그래야죠. 한지민 이니까요. 어찌되었든 유지호는 무죄입니다. 애가 있긴 해도, 옆에 짝은 없으니까요.

 

정해인님의 직업이 약사입니다. 제가 되어보지는 못 했기에, 약사의 삶이 어떤지는 잘 모르지만, 너무 여유로워 보이네요. 제삶이 바빠서일지, 혹은 제가 색안경을 끼고 봐서 그런지 차분하고 천천한 발걸음, 그리고 이따금씩 보여주는 옅은 미소까지 참 여유로워보이는 삶입니다. 드라마 전체를 아우르는 분위기와도 참 잘어울립니다. 힘들게 퇴근하고 보면 참 멍떄리고 보게 되네요..ㅎㅎ

 

바쁘게 살아가는 저를 비롯한 많은 현대인들이 보기에는 굉장히 편안한 감정을 들게 하는 삶인 것 같습니다. 물론 당.연.히. 드라마적인 각색이 많이 있을테고 또 심지어 정해인님이 연기하는 것이다 보니 더 멋지게 보이는 것이 확실히 있겠죠. 

 

정해인님하면 DP를 빼 놓을 수 없죠. DP가 엄청난 흥행에는 성공하였지만, 아직 좀 더 대박 드라마를 만나주기를 바랍니다. 워낙 훌륭한 바탕을 가지고 계시니까요. 기대하겠습니다!

 

 

이정인 (한지민)

이정인은 유죄입니다. 아니 남자친구가 있는 그것도 사실 말하자면 부모님께 떠밀려 만난 것도 아닌 남자친구죠. 이건 아니지 않습니까. 그렇다고 정리하는것도 아니고 말이죠. 양다리, 불륜을 정당화 하면 안됩니다. 빠르게 한 쪽을 정리해야해요. 하지만 이정인의 심리를 꽤 구체적으로 묘사하고 있기에 정상참작의 여지를 줄 수 있지 않나 라는 힌트를 마구 주려 해보지만 사실 여지가 없습니다. 단 하나 남자가 정해인이기 때문에 흔들렸다 정도입니다.

 

한지민님의 직업은 사서입니다. 오히려 여유로울 것 같다고 생각한 사서의 삶은 상당히 바쁘고 리얼하게 그려 의외였습니다. 이정도면 작가 근처에 사서가 있거나 혹은 작가가 사전 인터뷰를 빡세게 했었던 것 같기도 합니다. 매 주 있는 행사 준비로 고민하고 아이디어를 짜 내는 모습이 인상깊었습니다. 업무도 타 직업보다 구체적으로 그려지고 있습니다.

 

한지민님이 나온 드라마  참 좋아합니다. 명품배우들 많이 나오기로 유명한 우리들의 블루스 부터 시작해서 유명한 플스 잠수 짤을 만들었던 아는 와이프까지 말이죠. 한지민님이 나온 드라마 중에는 차분한 축에 속하는 역을 맡았네요. 내면연기가 많아 어려웠을 텐데 정말 몰입 잘되는 연기를 보여주셨습니다.

 

권기석 (김준한)

침착하고, 포용력있고, 하지만 약간의 자신만의 기준이 있고 그런 것 같습니다. 처음 지호에 대해 이야기를 했을 때, 불쌍하다 라는 표현이 나오죠. 누가 그런애를 만나겠어 라는 말을 합니다.

 

권기석의 직업은 은행원입니다. 은행에서 대출승인에 관한 업무를 하는 일을 하죠. 아는 와이프 덕에 여신, 수신에 대한 개념을 얻었는데 ㅎㅎㅎ 여신(돈을 빌려주는 일)에 관해 승인을 해주는 일을 하는 것 같습니다. 한지민의 남자친구가 갖고있는직업이죠. 농협에서 근무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한지민의 드라마 속 남자들은 은행원이 많네요.ㅎㅎ)

 

김준한님은 슬의생 때부터 봤는데 초중년의 잔잔한 멜로느낌을 잘 살려주시는 것 같습니다. 약간 감우성님 느낌의 역할들이 잘 어울릴 것 같기도 하구요. 워낙 속으로 삭이는 장면이 많이 나와서 그런 것 같기도 합니다. 더욱 많은 작품으로 더욱 비중있는 역할로 많이 뵈었으면 좋겠습니다.

 

앞으로 다룰게 참 많아보입니다. 추 후 다시 한번 다루면서 나머지 내용을 세세히 다뤄보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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